기아차 광주공장 생산 ‘소형 전술차량’ ADEX서 호평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전술군용차량’들이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지난 17일부터 6일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ADEX 2017’에 참가해 생산중인 군용차량을 전시하고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기아차 군용차량의 우수성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자동차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 완료하고 광주공장에서 양산 진행중인 소형전술차량을 비롯해 모하비 개조차를 함께 출품해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중인 소형전술차량이 선보여 국내외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소형전술차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에 보급되는 차세대 전술차량으로 방탄·비방탄, 단축·장축 등 모듈화 개발해 각종 무기탑재 및 지휘차량 등 다양한 차종 전개가 가능하도록 기본 섀시가 공용화 설계돼 활용도가 높은 차종이다.

또 소형전술차량은 우리 군의 엄격한 시험평가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군 보급도 본격화하기 전에 해외 시장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참가 고객들은 화성공장에서 생산중인 모하비를 군의 운용목적에 맞도록 개조한 통신차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전술차량은 군 행정업무 및 특수장비 운용을 위한 상용 SUV차량으로, 자동변속기, ABS, 에어컨, 후방 카메라, 후방모니터 등 모하비 기본차량의 편의장치가 그대로 적용되며, 차량용 통신장비 장치대와 국방색 위장도장, 화학자동경보기 및 MST(이동 무선 단말기) 탑재도 가능하다.
 
장기적 평시체계 유지 상태와 더불어 국방예산 절감 등의 국내상황을 고려해 제작된 차량이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동안 진행된 대내외 홍보 및 수주확보 노력을 통해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판매국가에서의 물량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