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쿄모터쇼에 등장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사진=박찬규 기자
2017 도쿄모터쇼에 등장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사진=박찬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017 도쿄모터쇼’에 참가해 아시아프리미어를 대거 선보였다. 주요 모델은 전기동력화를 기본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강조한 게 특징.
브리타 제에거 다임러 AG 임원이자 벤츠 판매 마케팅 담당은 “일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2013년부터 4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면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례없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모터쇼에서 벤츠는 포뮬러원 하이브리드 기술이 녹아든 메르데세스-AMG 프로젝트 원, 자율주행과 전기차기술을 보여준 스타트 비전 EQ 포투, 최고의 효율을 추구한 전기콘셉트카 EQA, 수소연료전지차 GLC F-CELL 등을 공개하며 일본에서의 판매의지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실내. /사진=박찬규 기자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실내. /사진=박찬규 기자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2인승 슈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포뮬러원(F1)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으로 최고시속은 350㎞이상을 낼 수 있다. 1.6리터 하이브리드 터보차저엔진은 4개의 전기 모터와 맞물린다.
스마트 비전 EQ 포투. 자율주행이 핵심. /사진=박찬규 기자
스마트 비전 EQ 포투. 자율주행이 핵심. /사진=박찬규 기자

◆스마트 비전 EQ 포투

스마트의 비전 EQ 포투는 근거리 이동의 효율과 유용성을 높여주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표방한다. 자율주행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며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태우러 온다. 또 항상 도로와 연결돼 주차공간을 줄일 수 있다. 이 차는 그룹의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 Services and Electric) 전략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콘셉트 EQA. /사진=박찬규 기자
콘셉트 EQA. /사진=박찬규 기자

◆콘셉트 EQA

콘셉트 EQA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첫번째 완전 전기차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AWD(전륜구동방식)을 구현, 주행성능을 다듬고 200kW의 성능을 낸다. 탑재 배터리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까지 주행 가능하다. 검은 패널로 가상의 그릴을 구현 절개면을 줄였다.
GLC F-CELL 엔진룸. /사진=박찬규 기자
GLC F-CELL 엔진룸. /사진=박찬규 기자

◆GLC F-CELL

GLC F-CELL은 수소연료전지기술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방식을 더한 게 특징. 이 방식은 세계최초다. 4.4㎏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최대 437㎞를 주행 가능하다. 아울러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전기만으로 49㎞를 더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은 147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