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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운영 중인 'SNS 소통민원창구'가 지난 3년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SNS 소통민원창구'는 지난 1096일 동안 총 2031건의 댓글형 민원에 답변하며 도민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SNS 소통민원창구'는 도민 누구나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에 정책 관련 질문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자가 관련 내용을 확인 후 답변하는 참여형 소통 시스템이다.
이 창구를 통해 도민들은 분야별 다양한 생활 밀착형 문의를 하고 있다. 문의는 교통 분야가 418건인 20.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체육·관광 318건(15.7%), 소통·참여 166건(8.2%), 경제·일자리·민생 130건,(6.4%), 복지·돌봄 130건(6.4%) 순이다.
특히 키워드별로는 '더 경기패스'에 대한 문의가 257건, 1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투어패스' 110건(5.4%)', '기회기자단 58건(2.9%)', '근로기준법 57건(2.8%)', '맞손토크 42건(2.1%)' 등으로 조사됐다. 도민 체감도 높은 정책에 관한 도민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민원의 20% 이상이 교통 분야에 집중됐으며, 단일 사업으로는 '더 경기패스'와 '경기투어패스'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SNS 소통민원창구가 단순한 문의 응대를 넘어, 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공감대와 정책 수용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민선8기 3년을 맞아, 지속적 소통으로 도정 신뢰 형성과 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SNS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정책 접근성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정 질문에 가장 빠르고 진정성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