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의 날 행사. 조종묵 소방청장이 지난달 16일 경기 남양주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소방청. 소방의 날 행사. 조종묵 소방청장이 지난달 16일 경기 남양주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종묵 소방청장이 42년 만에 외청으로 독립한 뒤 처음 가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현장 대응 강화와 인력 장비 확충을 약속했다.
조 청장은 3일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일상 생활에서 대형 재난까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총괄 기관으로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인력 장비를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 상생 협력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환경에 한발 앞서 대응하겠다"며 "소방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과 소방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공로가 큰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 고정심 제주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등 5팀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