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의 국회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4년만의 국회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쯤 국회에 도착해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10여분간 사전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전 11시쯤 본회의장에서 20여분간 연설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을 포함해 참관인 550여명이 함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및 굳건한 한미 동맹 태세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