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남녀 숨진 채 발견. /사진=뉴시스
원룸서 남녀 숨진 채 발견. /사진=뉴시스

원룸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6시25분쯤 부산 수영구 소재 원룸에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의 아버지는 "지난 19일 낮 12시15분쯤 딸이 PC방에서 유학 관련 서류를 준비한다며 통화한 이후 오후 3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B씨의 휴대전화 위치 조회 등을 통해 수색하다 해당 원룸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씨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와 B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