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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벨기에. 샤들리. /사진=피파 홈페이지 캡처 |
벨기에는 오히려 후반 3분 일본의 역습에 선제 실점을 했다. 시바사키 가쿠의 패스를 얀 베르통언이 차단하지 못했고 이를 하라구치 겐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벨기에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일본은 후반 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누이 타카시가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 벨기에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후반 20분 마루앙 펠라이니와 샤들리를 연속으로 투입했다. 선수 교체 후 일본 골문을 두들기던 벨기에는 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헤딩한 공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기세를 높인 벨기에는 후반 29분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한 공을 194cm 장신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벨기에는 후반 추가시간마저 다 끝나갈 때 일본의 코너킥 공격을 막은 뒤 역습에 나섰고 뫼니에가 패스한 공을 샤들리가 왼발로 침착하게 일본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