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요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가수 이요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7' 출신 가수 이요한이 활동을 전격 중단한다.
2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공식 SNS에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씨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거친 후 아티스트와 소통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7년 2월부터 이요한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요한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두 사람이 헤어지던 시점인 2017년 10월, 이요한에게 이미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이요한이 SNS로 만난 여러 여자 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꾸준히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이요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른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들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요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요한은 지난 2015년 '슈퍼스타K7'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7년 정식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