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연말연시 해외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1983년 사장 취임 이후 해외 현장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두바이 등을 방문 중이다.
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옥슬리타워 건설현장을 방문·점검했다.

옥슬리타워는 지난해 8월 쌍용건설이 수주한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공사비 3500억여원 규모의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저녁 쿠알라룸푸르 지사 임직원과 송년회를 겸한 저녁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새해 첫날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8500억원 규모의 도심지하고속도로 NSC 102·NSC 111공구 등 2개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