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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덕제(왼쪽)와 반민정. /사진=뉴스1 |
7일 반민정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별다른 SNS 활동을 하지 않은 터라 근황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민정은 조덕제와 법정 싸움을 승소로 끝낸 이후로도 여론의 따가운 시선과 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덕제 역시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후 소송비용 등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월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등에 출연을 하지 못해 수입이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조덕제의 아내 정명화씨는 조덕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조덕제TV'에 출연해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최근 실직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갑자기 실직하게 되어 앞날이 너무 암담하지만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직장은 알려진 바와 달리 문화센터가 아니라 '미술아카데미'였으며 그곳에서 1년간 근무했다"며 "지난 12월 31일 아카데미 원장이 할 얘기가 있다며 불러서 갔더니, 새로운 직원이 1월 2일부터 출근하니 인수인계하고 뒤로 물러 나는 게 좋겠다며 통보했다"고 실직 과정을 설명했다.
또 정씨는 조덕제에 대해 "개인적인 배우의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전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남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옆에 있어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