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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예고편. /사진=JTBC 방송캡처 |
‘진짜 골치 아픈 게 뭔지, 보여줄게’라는 영상의 제목은 극중 혜나의 대사. 15회는 혜나의 추락 사건을 수사하러 온 경찰이 캐슬에 사는 모든 이들을 의심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고편에서는 ‘우주(강찬희 분)의 19세 생일파티가 열린 날 밤, 갑작스런 혜나(김보라 분)의 추락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간밤에 일어난 추락사건으로 SKY캐슬에는 아무도 반기지 않는 손님들이 들락거린다. 이에 네 부부는 한 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하는데…’라고 추락사건으로 인한 향후 전개를 예고했다. 김보라의 추락 이전 회상 장면도 공개된다. 예서(김혜윤)는 혜나와 말다툼을 하다가 “죽고 싶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김보라는 “골치 아픈 게 뭔지 보여주겠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한서진(염정아)는 혜나의 추락 사건 수사에 대한 우려로 김혜윤에게 “싸웠다고 얘기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한다. 그러면서 “혜나와 세리가 엄청 싸웠다”는 말을 경찰에 슬쩍 흘린다. 세리가 하버드대에 합격했다고 거짓말 한 것을 온 동네방네 소문낸 사람이 혜나였다고 말해 경찰의 수사방향을 돌리기 위한 속셈인 것. 그러나 ‘세리 엄마’ 노승혜(윤세아)는 “우리 세리만 싸운 게 아니라더라”고 증언한다.
여기에 혜나를 좋아했던 우주까지 의심을 받았다. 우주의 엄마 이수임(이태란)은 "말도 안 된다. 이 캐슬 안에 있는 어떤 애보다 우리 우주가 혜나와 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주는 그동안의 선한 모습과는 달리 검은색의 옷을 입고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변화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혜나 추락 사고로 인해 세 아이들이 의심을 받게 된 가운데, 'SKY 캐슬' 15회는 내일(1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