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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극찬한 팀 동료 폴 포그바. /사진=로이터 |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팀 동료 폴 포그바를 극찬했다.
맨유와 PSG는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16강 대진이 정해진 지난해 12월 당시 맨유와 PSG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많은 이들이 맨유의 약세를 예상했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이 지휘할 당시 맨유는 리그에서도 6위에 처졌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벤투스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맨유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지난 9일 풀럼전 승리까지 총 11경기 동안 무려 10승 1무를 기록하면서 아스날과 첼시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맨유에는 많은 선수가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포그바다. 솔샤르 감독에게 더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 받은 포그바는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FIFA 선정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던 유벤투스 시절을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12월부터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해 무려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풀럼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 마샬 역시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자리서 “우리는 모두 포그바가 얼마나 많은 재능을 지녔는지 안다. 내 생각에는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며 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는 (이러한 평가를) 증명하고 있다. 그는 다음 PSG전에서는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유리한 고지로 이끌 것이다”며 포그바가 ‘난적’ PSG를 상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