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스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이하 교보문고), 알라딘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 4곳을 분석했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서점별 신학기 이벤트를 확인하고, 각종 혜택과 각자의 취향에 맞는 사은품까지 더욱더 알차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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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반 시계방향) 예스24 디즈니 카드지갑(6만 원 이상), 인터파크 투두리스트(4만 원 이상)교보문고 스프링노트(5만 원 이상), 알라딘 반지갑(5만 원 이상) 순. |
◆상품권
먼저 온라인 서점에서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지급하는 상품권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서점들은 각 사이트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서 상품권, 교환권, 적립금 등을 지급하고 있는데, 내려 받을 수 있는 조건과 종류는 서점별 상이하다.
먼저 인터파크는 신학기 시즌 책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구매 조건없이 중복 사용 가능한 도서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요건만 해당되면 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일 선착순 5만 명에게 증정하는 상품권도 있어 매일 할인혜택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이달의 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권은 7종이며, ▲재구매 시 ▲선착순 매일 ▲회원등급 확인 시(최대 2장) ▲신규 가입 시 ▲생일자 ▲톡집사 퀴즈 참여 시 ▲도서 앱 설치 시 등 최대 8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17일까지 ‘만반잘부 신학기’ 이벤트를 통해 매일 선착순 상품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스24는 500원부터 1000원까지 총 8종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예스24는 타사 대비 상품권을 내려 받기 위한 요건이 까다롭다. ▲투표 참여, ▲도서 앱 접속 ▲도서 앱 로그인 등 도서 관련 단순 서비스 외 다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이 있기 때문. ▲공연/영화 관람 시 ▲온라인몰 iStyle24 서비스 이용 시 ▲크레마 구매 인증 시 ▲통합모바일앱 NEB 설치 시 ▲eBook앱 설치 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는 e-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는데, 서점 4사 중 종류가 가장 다양했으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가장 컸다. 주로 출석체크, 이벤트 및 일일 미션 수행 등 참여형 e-교환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여 부지런한 독자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바로드림 생애 첫 이용 ▲바로드림 단골 인증 ▲주말 바로드림 이용 ▲ 책담은 편지 전용 등의 e-교환권을 제공한다.
한편, 알라딘은 적립금을 최대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퀴즈 참여 시 ▲알라딘 앱 접속 시 ▲북플 앱 설치 시 ▲전자책 뷰어 앱 설치 시 ▲알라딘 앱 설치 시 ▲크레마 구매자 전용 등 다양한 적립금을 주고 있다.
◆결제 혜택
사고 싶은 책을 골랐다면 결제수단을 어느 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점에 따라 간편결제, 카드사 청구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결제 할인 혜택은 인터파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기준 할인 효과가 가장 컸던 곳은 인터파크로, NH카드 올원페이로 결제 시 12% 청구할인 혜택(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카드의 종류, 사용 실적에 따라서는 청구할인 혜택이 30%(최대 3만원)까지 제공되기도 한다. 그 다음은 교보문고였다.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 청구할인을 해주며, 최대 25%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도 있다. 한편,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네이버 포인트 1% 적립, 페이코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2% 포인트 적립 혜택은 4사 모두 동일했다.
이 밖에 각 서점 마다 결제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결제 환경과 결제수단별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그때그때 제공되는 혜택에 맞춰 합리적인 소비를 해보자.
◆포인트 적립
포인트 적립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보자. 온라인 서점들은 구매 금액에 따른 일정한 비율을 적립금 형태로 되돌려 준다. 모두 회원등급별 적립률이 다른데 구매 금액의 0.5~5%를 적립해주고 있다. 적립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인터파크로 VVIP 회원 기준 2%를 적립해준다.
각각의 사용방법 역시 다르다. 먼저 예스24의 경우 YES포인트를 가상화폐인 YES머니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YES포인트가 5천점 이상이 돼야 YES머니로 전환이 가능하다. 인터파크의 경우 I-포인트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1p는 1원과 같은 가치를 지니며, 10점, 즉 10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 온라인과 알라딘 역시 적립된 금액만큼 10원 단위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 활용도나 회원혜택 측면에서는 인터파크가 효율적이였다. 인터파크는 쇼핑, 여행, 공연·전시 티켓 예매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회원이 되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터파크는 우수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최대 월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에 연 2회 가량 무료 초대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은품
마지막으로 일정 금액 이상 사면 덤으로 주는 사은품 또한 구매 요인이 될 수 있다. 각 서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신학기 생활 수준을 높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예스24의 경우, 초중고 참고서 구매 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마블 히어로즈 등 디즈니 사의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사은품을 증정한다. 4만 원 이상 구매 시 마블 히어로즈 캐릭터가 새겨진 ‘마블 클립보드&리갈노트패드 세트’를, 6만 원 이상 구매 시 ‘디즈니 카드지갑’을 각각 3종 중 1종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신학기에 유용한 품목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터디 플래너, 떡메모지, 디즈니 그립톡 등 3종 중 1종을, 4만 원 이상 구매 시 웰시코기 캐릭터 토트백과 탁상용 투두(To Do: 할 일) 리스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터파크의 경우, 사은품을 받기 위한 구매 요건이 타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돌아가게끔 했다. 또한, 인터파크는 예스24와 마찬가지로 동일 도서 3권 이상 구매 시에는 교사용 교재를 증정한다.
알라딘은 온라인 서점 시장에 ‘굿즈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인공답게 사은품의 종류와 디자인이 가장 다양하다. 3·4·5만 원 구매금액별 사은품 3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종을 받을 수 있다. 또 초등·중등·고등 참고서 구매 시에는 각 시기별 수요에 맞는 특별 사은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교보문고는 초중고 학습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티커를, 5만 원 이상 구매시 스프링 노트 또는 펜슬파우치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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