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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청자게시판. 문재인 대통령 대담자로 나선 송현정 KBS 기자에 관심이 쏠리면서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송 기자 관련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진=KBS 시청자 권익센터 홈페이지 캡처 |
문재인 대통령 대담자로 나선 송현정 KBS 기자에 관심이 쏠리면서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송 기자 관련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저녁 8시30분부터 80여분간 진행된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 대담에는 송 기자가 자리했다.
앞서 청와대는 송 기자가 현직 기자이기 때문에 곤란한 질문을 많이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청와대의 예상대로 송 기자는 대담 내내 날카롭고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당을 끌어가며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끌어가고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독재자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방송이 끝난 뒤 논란을 빚고 있다.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당신이 뭔대 대통령을 두고 독재자라고 하느냐”, “사상 초유의 최악 인터뷰를 봤다” 등의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KBS는 시청자가 발의한 내용에 대해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하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 대담 이후 올라온 청원 중 3건은 불과 몇 시간만에 동의 수 몇 천 건을 넘기면서 공식답변 요건을 빠르게 충족했다.
가장 많은 동의를 얻고 있는 건 '문재인 정부 2주년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방식에 대해 질문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청원자는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의 취지를 시청자 입장에서 기대했던 것은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희망찬 이야기들과 아직 미완인 계획들을 어떻게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지를 듣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작성했다.
이어 "그러나 방송 시작 20분이 넘도록 북한 문제를 이야기한데다 대통령 발언 중 진행자가 계속해서 말을 끊거나 '독재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하면서 진행자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지울 수 없었다"고 게재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KBS 내에서 진행자를 어떠한 방식으로 선발했고 준비된 질문은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스탠스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진행자의 개인적인 의견인지도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80분이 불쾌했다", "냉철한 것과 예의없음을 구별하길 바라", "저런 인간들이 503호 앞에서는 왜 그랬을까", "그래서 기레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또 "전 정권에서 왜 수첩만 들고 노트북 핸드폰 다 빼앗길때 침묵하고 있었나요?"라는 조롱적 글도 올라오는 등 한국 언론의 민낯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저녁 8시30분부터 80여분간 진행된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 대담에는 송 기자가 자리했다.
앞서 청와대는 송 기자가 현직 기자이기 때문에 곤란한 질문을 많이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청와대의 예상대로 송 기자는 대담 내내 날카롭고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당을 끌어가며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끌어가고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독재자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방송이 끝난 뒤 논란을 빚고 있다.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당신이 뭔대 대통령을 두고 독재자라고 하느냐”, “사상 초유의 최악 인터뷰를 봤다” 등의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KBS는 시청자가 발의한 내용에 대해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하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 대담 이후 올라온 청원 중 3건은 불과 몇 시간만에 동의 수 몇 천 건을 넘기면서 공식답변 요건을 빠르게 충족했다.
가장 많은 동의를 얻고 있는 건 '문재인 정부 2주년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방식에 대해 질문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청원자는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의 취지를 시청자 입장에서 기대했던 것은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희망찬 이야기들과 아직 미완인 계획들을 어떻게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지를 듣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작성했다.
이어 "그러나 방송 시작 20분이 넘도록 북한 문제를 이야기한데다 대통령 발언 중 진행자가 계속해서 말을 끊거나 '독재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하면서 진행자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지울 수 없었다"고 게재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KBS 내에서 진행자를 어떠한 방식으로 선발했고 준비된 질문은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스탠스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진행자의 개인적인 의견인지도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80분이 불쾌했다", "냉철한 것과 예의없음을 구별하길 바라", "저런 인간들이 503호 앞에서는 왜 그랬을까", "그래서 기레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또 "전 정권에서 왜 수첩만 들고 노트북 핸드폰 다 빼앗길때 침묵하고 있었나요?"라는 조롱적 글도 올라오는 등 한국 언론의 민낯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