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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에는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공개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기술주와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도래로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8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8월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발표한다. 이는 미국 가계가 예상하는 장기·중기·단기 인플레이션 예상치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같은 날 미국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7월 소비자신용지수도 주목받는다.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 조사 결과로, 소비자 심리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9일(현지시각)에는 애플이 글로벌 동시 출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특히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초슬림 신제품 '아이폰17 에어'에 관심이 쏠린다. 차세대 3나노 공정 기반의 A19와 A19 프로 칩셋을 탑재해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실시간 번역 기능도 새롭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19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도 2025 IAA 모빌리티(뮌헨 모터쇼 2025)가 개막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전략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066570)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장 사업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연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술 콘퍼런스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 '데이터와 AI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주제로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삼성전자(005930), 카카오게임즈(293490), 네패스(033640) 등 국내 기업들이 도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도 '업비트 D 컨퍼런스'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 'Blockchain, to the Mainstream'을 주제로 글로벌 산업 중심으로 진입한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조명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노동부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국내에서는 오후 12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국내 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 현금흐름 등 경영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 실적 전반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같은 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8월 매출액을 공개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 동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노동부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유럽 경제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속에서 ECB의 통화정책 방향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보고서도 발표된다. 글로벌 석유 시장 주요 사안과 내년 원유 시장 전망을 제공해 국제 에너지 시장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11일 국내에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도래한다. 주식선물·옵션, 코스피200선물·옵션, 코스닥150선물·옵션 등 각종 파생상품의 최종거래일로 기관투자자들의 대량 매매 청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같은 날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열고 구글의 1대5000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구글이 지난 2월 제출한 요청에 대해 그간 안보 우려를 이유로 반려해온 만큼, 이번 결정이 국내 IT 서비스 환경에 미칠 영향에 주목된다.
12일에는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별 주가지수 정기 변경이 적용된다. 최근 3개월간 하루평균 시총을 기준으로 대형주(1~100위), 중형주(101~300위), 소형주(301위 이하)를 재분류된다. 에이피알과 한화, 키움증권, 이수페타시스 등이 대형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프트업은 대형주에서 이탈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건대의 9월 소비심리평가지수 잠정치가 발표된다. 약 500명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과 향후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