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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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가 하반기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한다. 로스터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채팅 등 전작의 재미요소들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30일 넥슨 등 게임업계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올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로스터 업데이트, 채팅, 강화 팀컬러, 2대2 등급, 컨디션시스템 등이 순차 적용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로스터 업데이트와 채팅이다.


피파온라인4에서는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의 명칭이 삭제될 예정이다. 파트너십 종료로 인해 유벤투스 팀이 삭제되는 한편 ‘피에몬테 칼초’(Piemonte Calcio)로 대체된다. 유벤투스 소속 선수와 이름은 유지되지만 피에몬테 칼초만의 클럽 엠블럼, 유니폼, 팀컬러가 별도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일렉트로닉 아츠(EA)와의 계약으로 인한 조치로 알려졌다. ‘위닝일레븐’(PES)시리즈로 잘 알려진 코나미 측이 유벤투스와 독점계약을 맺으면서 EA가 서비스하는 ‘FIFA20’에서는 해당 팀명과 유니폼이 삭제됐다. 피파온라인이 FIFA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EA의 파트너십이 그대로 반영된다. 

최신 이적시장을 반영한 로스터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팀컬러 구성의 선택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업데이트에 채팅 기능이 적용된 모습. /사진=넥슨
하반기 업데이트에 채팅 기능이 적용된 모습. /사진=넥슨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는 또 하나의 기능은 채팅이다. 그간 대전모드에서는 채팅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함이 이어졌다.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되는 채팅 기능은 상대와의 대전모드는 물론 관전자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채팅을 통한 비매너 행위는 대전후 플레이어 아이디 옆에 위치한 별도의 버튼을 통해 빠르게 신고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외 공식경기(1대1 대전)에 도입했던 등급시스템을 2대2 기능까지 확대 적용하며 +5와 +8카드로 구성된 스쿼드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강화 팀컬러도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전작에 적용됐던 컨디션시스템도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관계자는 “유벤투스 팀 삭제는 EA의 파트너십 종료가 반영되는 부분”이라며 “채팅을 비롯한 나머지 기능들은 하반기 업데이트에 반영되며 로스터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꾸준하게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파온라인4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