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오달수. /사진=임한별 기자

'미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이웃사촌'으로 돌아온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20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웃사촌'은 가택연금중인 예비대선주자와 이웃집을 몰래 엿들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정보요원,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둔 극한직업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오달수는 극 중 교도소 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지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소양호로 분했다.

영화는 지난 2017년 10월 말 크랭크인해 지난 2018년 2월 크랭크업했지만 오달수의 갑작스러운 성추문으로 직격타를 맞은 바 있다. 촬영 종료 후 약 2년 만에 다시금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오달수 외에도 정우, 김희원, 이유비, 지승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해 2월 성추문에 휘말린 오달수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칩거 생활을 해왔다. 최근에는 독립영화 '요시찰'을 통해 복귀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