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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에서 45호 가수 윤설하(사진)가 1호 가수 베티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JTBC 캡처 |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는 45호와 1호가 '견우와 직녀'라는 이름으로 한 팀을 꾸렸다. 둘은 2NE1의 '어글리(Ugly)'를 선곡했다.
45호는 "한국의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좌절을 겪었다"며 아픔을 노래에 담았다.
심사위원 송민호는 "이 노래의 가사가 새롭게 들린다. 특히 45호 가수님께서 가사를 뱉으실 때 뼈 속까지 전달되는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박자를 놓치셨을 때 그것마저 장면이 되게 만든 건 두분 만의 연습이 이루어낸 결과인 것 같다"고 감동을 전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45호님은 평생 기타를 치며 자신의 리듬으로 노래를 불렀던 분인데 이 노래는 1호의 배려와 45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무대다"고 칭찬했다.
윤설하는 과거 김창완과 꾸러기들로 활동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1년에 '벙어리 바이올린'이라는 곡으로 솔로 데뷔를 했지만 무명가수로 남았다.
앞서 윤설하는 싱어게인에서 "어느 가수 오디션에서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로 불이익을 봤다"고 밝히며 어머니를 위해 다시 도전한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