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건주가 '여신강림'에 문가영에게 반한 훈남투수로 특별출연했다. /사진=정건주 인스타그램
배우 정건주가 '여신강림'에 문가영에게 반한 훈남투수로 특별출연했다. /사진=정건주 인스타그램

배우 정건주가 '여신강림'에 문가영에게 반한 훈남투수로 특별출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7회에서는 선일고 에이스 투수 류형진(정건주 분)이 임주경(문가영 분)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날 류형진은 경기 중 공을 던지다가 응원석에 앉아있는 임주경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에 류형진은 던지려던 공도 그대로 떨어뜨리곤 "스트라이크. 확 꽂혔다"고 홀로 중얼거렸다.
류형진과 임주경의 재회는 제법 시간이 흘러 다시 이뤄졌다. 임주경이 학교 시험이 끝나고 평소 류형진 팬인 최수아(강민아 분)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것. 류형진은 경기가 끝나고 자신을 기다리는 최수아 뒤로 임주경을 발견하곤 "지난 경기 끝나고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 투 스트라이크. 가까이서 보니 어쩌나고 이렇게 더 이쁘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번호 찍어달라"며 휴대폰 번호를 요구했다. 임주경은 분위기에 휩쓸려 얼결에 자신의 번호를 찍어줬다.

이후 류형진은 임주경을 향해 쭉 직진했다. 류형진은 임주경의 학교에 기습적으로 들러 자신의 징크스가 담긴 공을 건네곤 "나 이 공 없으면 못 던진다. 결승 경기 때 와달라고 하려고. 경기 이기면 너한테 정식으로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고백을 하겠다는 예고였다.


하지만 임주경은 이런 류형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수호(차은우 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컸던 것. 이에 임주경은 또 다시 백화점 앞에서 만난 류형진에게 "야구공은 택배로 꼭 보내드리겠다. 죄송하다. 저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이후 임주경은 가족들과 야구를 보다가 "저 오빠가 나한테 고백했었는데"라며 지난일을 추억했고, 류형진은 멋진 활약으로 고교야구 시리즈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정건주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함께했던 김상협 감독과의 의리로 이날 '여신강림'에 특별출연했다. 정건주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여주다(이나은 분)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이도화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