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 남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공현주 인스타그램
배우 공현주 남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공현주 인스타그램

배우 공현주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배우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공현주는 금융계 훈남 남편에 대해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반반 섞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과 서장훈은 "두 분은 너무 다르게 생기지 않았냐. 극과 극의 얼굴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공현주는 "남편은 주변의 비난을 생각하면 감당을 못할 거 같다고 제발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 눈에만 그렇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공현주는 "남편이 이마가 좀 넓어서 그건 디카프리오를 닮은 거 같고, 입술이 얇은 편인데 그건 또 이정재 씨를 닮은 거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의 모습을 가장 최상의 상태로 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그러면 얼굴 가운데 부분은 누구를 닮은 거냐?"라고 물었고, 공현주는 "말하는 거나 생김새는 조승연 작가를 가장 닮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절친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남편에 대해 "한 번은 공백기에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런데 남사친이었던 남편이 오겠다고 하더라. 그 후에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비행기표까지 예약을 했는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심장이 떨렸다"라고 했다.

공현주는 "그래서 이 친구에 대한 이성적 호감이 있었구나 하는 걸 그때 깨달았다. 남편은 원래 이성적 호감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남편과 프라하에서 만났고 이후에 연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자 친구가 고백하러 간 거네"라고 그의 남편의 큰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현주는 자신과 달리 남편에게 애교가 많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공현주는 "저는 혀짧은 소리를 저는 못한다. 남편이 얘기할 때 혀짧은 소리를 내더라"라며 남편의 애교를 직접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