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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의 내부. /사진=장동규 기자 |
테슬라가 업계의 예상대로 보조금을 의식해 제품 가격대를 조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2일 '모델Y'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트림별로 ▲스탠다드 레인지(5999만원~) ▲롱레인지(6999만원~) ▲퍼포먼스(7999만원~)로 판매된다.
이와 함께 '모델3' 연식 변경 모델의 가격을 낮춰 보조금 기준에 맞췄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시작가격이 5479만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지만 롱레인지의 경우 647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퍼포먼스 트림도 7479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 6000만원 이하 전기차에 보조금 100%, 6000만원 초과 9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50%를 지급한다. 9000만원 이상인 경우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보조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판매가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테슬라 모델 Y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11km(롱레인지 기준)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3.7초(퍼포먼스 기준), 최고시속 250km(퍼포먼스 기준)다.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며, 7인승 옵션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모델Y 전시차는 청담과 하남 테슬라 스토어, 분당과 부산 테슬라 센터·테슬라 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