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유입으로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황사의 유입으로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올봄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다.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극성을 부리면서 외출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째 고농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때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가량 높은 50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치솟았다. 

현재 서울·경기 수도권은 277~312 마이크로그램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9일 아침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