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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사진=이노뎁 |
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노뎁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573.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1만주(총 공모주식수의 20%)의 물량도 모두 소진됐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692.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조6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금액은 18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251억원이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회사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상장 후 이노뎁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사업 영역을 꾸준히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인식 및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영상 AI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실시간·다채널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용되는 제품들을 공급 중이다. 영상 데이터 재압축 기술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기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 중 절반 이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뎁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및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기반 사업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영역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