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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전문가인 이영필 박사를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 합류로 파이프라인 개발과 기술이전 실행력,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반이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과학본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24년 이상 근무하며 CMC(화학·제조·품질) 전반을 이끈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전문가인 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총 7건의 항암·면역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약 300명 규모의 개발조직을 이끈 조직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유전자치료 벤처기업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R&D(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사업개발을 이끌었다. 세포주 개발부터 분석법 개발과 밸리데이션, 의료기기 개발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를 준비하는 알테오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PO는 통상 IT(정보기술)·플랫폼 업계에서 제품 전략 책임자 직책으로 쓰인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이 박사를 CMC, 품질, 생산, 제품화 전반을 통합적으로 총괄하는 부사장급 최고제품책임자로 임명했다. 원천기술을 실제 상업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에 착수하고 있다. 상업 생산 체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의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통해 CMC 전 주기에 걸친 전문성과 알테오젠의 상업화 전략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알테오젠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