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웨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웨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웨이브는 HBO의 주요 콘텐츠를 1년 간 제공하게 된다. 7월 말부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밴드 오브 브라더스’ ‘체르노빌’ 등 HBO의 히트작들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HB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OTT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직후부터 NBCU·CBS·MGM 등 해외 주요 스튜디오들의 인기 드라마를 독점 제공해온 웨이브는 HBO의 작품들까지 확보하면서 더욱탄탄한 콘텐츠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HBO는 워너미디어(WanerMedia) 산하의 미국 대표 유료 케이블 채널로,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체르노빌', '프렌즈'를 대표 콘텐츠로 내세우며 두꺼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현재 단독 제공 중인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드라마 1000여편에 더해 HBO 주요작품들도 단독 제공 라인업에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며 “추가되는 명작 드라마들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