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플립3 유출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갤럭시Z폴드3·플립3 유출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오는 8월11일 언팩행사를 통해 발표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8월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보다 출고가는 40만원가량 낮아지면서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를 지원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시일을 오는 8월27일로 확정했다. 사전예약은 그 열흘 전인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출고가는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의 협의를 통해 각각 199만9800원, 125만4000원 수준으로 잠정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의 출고가가 각각 239만8000원, 165만원으로 책정됐던 것에 비해 약 40만원씩 낮췄다.

최근에는 풀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방수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IT 팁스터(정보유출가) 맥스 웨인바흐에 따르면 방수·방진을 나타내는 IP등급에서 두 제품 모두 IPX8 등급이 적용된다. 방진은 되지 않지만 방수는 8단계로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카메라 구멍을 없애주는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갤럭시Z플립3’는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1.83인치로 전작(1.1인치)보다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한국시각으로 8월11일 밤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새로운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의 등장도 점쳐지는 이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