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황신영이 지난 27일 세쌍둥이를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황신영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황신영이 지난 27일 세쌍둥이를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황신영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황신영이 세쌍둥이를 출산한 소감을 전했다. 

황신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 출산했어요,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절개 수술하고 수면 마취해서 시술까지 하느라 애들 얼굴조차 못 봤어요"라며 출산소식을 알렸다.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막 태어나 신생아 치료실로 옮겨지는 아기들의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은 "코로나여서 아가들 니큐(신생아 집중치료실) 면회도 제한적이어서 일단 저도 좀 회복되고 아가들 사진 제대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요"라며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어요. 사진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되어 가고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응원과 축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의 광고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어 지난 2월 결혼 4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SNS을 통해 임신 일상을 공유하던 황신영은 출산을 앞두고 몸무게가 100㎏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해야 할 만큼 쉽지 않은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