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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에서 766억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 손자가 맞선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은 이수영 회장 손자 헌준(왼쪽)과 이수영 회장의 모습. /사진= TV조선 '와카남'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 회장은 선자리를 나가기 전에 손자와 함께 미용실을 들렸다. 한도 1억짜리 카드를 주기도 했다. 이수영 회장은 “손자 맞선녀의 조건은 우리 집에 들어와 분위기를 깨지 않으며 자기들끼리도 사이가 좋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내 눈에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자와 동갑내기인 83년생 변호사인 맞선녀가 등장했다. 맞선녀는 이수영 회장의 손자 헌준씨를 향해 “이상형이 나무 같은 사람”이라며 “포용력이 큰 모습이 좋은데 헌준씨의 그런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손자의 소개팅 장소로 찾아와 멀찍이 자리를 잡았다. 이어 “잘 살아야 할텐데”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헌준씨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에는 예쁜 여자가 좋았는데 이제 바뀌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선자리를 함께한 이수영은 맞선녀에게 “나 안 무섭냐”고 물었고 맞선녀는 “이런 말 결례일지 모르겠지만 귀여우시다”라고 답하며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