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주요 이커머스에서 쇼핑 행사가 펼쳐진다./사진=이미지투데이
11월1일부터 주요 이커머스에서 쇼핑 행사가 펼쳐진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연중 최대 쇼핑의 달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11월은 불과 수년 전까지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쇼핑의 비수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를 중심으로 유통업계에서 11월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쇼핑의 달로 자리 잡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주요 이커머스에서 쇼핑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11번가가 자사 역대 최대 규모의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1번가는 2008년 출범과 동시에 매년 11월 11번가만의 대형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애플 등 국내외 탑 브랜드 등 총 80개 인기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 더불어 11번가가 쌓아온 고객들의 상품 선호도 분석과 브랜드별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판매 빅데이터에 기반해 디지털, 마트, 패션, 뷰티, 리빙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1200여 개 브랜드를 섭외했다.

라이브 방송도 대폭 늘렸다. 행사 기간 매일 11번,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타임딜 특가와 '100원 딜' 상품,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단독 딜 상품,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위메프는 1일부터 7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연다. 컨셉딜, 타임 세일, 브랜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만원의 행복' '배송비만 내세요' 등 가격에 초점을 둔 컨셉딜이 메인이다.


그동안 고객 반응이 좋았던 40개 브랜드를 모아 브랜드관을 마련할 예정이며 타임 세일도 매일 6번, 시간마다 10개씩 오픈한다.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들에게는 쿠폰 혜택이 있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1000매 한정 수량 제공한다. 1일 1회씩 최대 7번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있다. 빅스마일데이 역시 11월 1일부터 열리며 12일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늘리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소비 심리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연말 쇼핑 시즌을 '위드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