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지난 13일 유튜브에 과거 '나혼산'에서 인연을 맺은 최승리씨와 찍은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강남과 최승리씨가 고기 먹방을 하는 모습. /사진=강남 유튜브
강남이 지난 13일 유튜브에 과거 '나혼산'에서 인연을 맺은 최승리씨와 찍은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강남과 최승리씨가 고기 먹방을 하는 모습. /사진=강남 유튜브
방송인 강남의 '지하철 친구'로 잘 알려진 최승리씨가 강남과 고기 먹방으로 근황을 전했다.

강남은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다들 운동하고 이 정도 먹잖아요? 지하철 친구와 삼겹살 13kg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남은 최승리씨와 다이어트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 2편이 담겼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만보기 미션에 실패한 두 사람은 시장에서 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제작진에 줘야 했다.
영상에서 숙소에 도착한 강남과 최시는 협찬받은 고기를 먹는 시간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고기와 볶음밥을 먹으며 즐겁게 식사했다.

고기를 먹던 최승리씨는 제작진이 든 스케치북에 쓰여진 문장을 보며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900G"이라고 읽었다. 최승리씨의 실수에 제작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보니 최 씨는 'good'을 '900g'이라고 착각해 엉뚱한 문장을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고기 먹방을 끝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강남과 최씨는 지난 2014년 MBC '나혼자산다'를 촬영하며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최씨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 유지되는 것을 놀라워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둘의 케미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두분 대화가 안 통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티키타카가 되는 게 신기하고 웃기다" "우정도 굿 고기도 굿"이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