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오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는 2월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오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는 2월 기업공개(IPO)를 계획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공동대표 주관회사 및 공동 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경쟁률이 100대 1로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