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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5000만대로 2020년 대비 5.7% 늘었다.만 대(약 3.2%) 줄었다. 사진/IDC |
1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6240만 대로 2020년 4분기 대비 1190만 대(약 3.2%) 줄었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출하량은 2020년 하반기 대비 4.5% 줄어 기대에 못미쳤다"며 "하반기부터 공급망과 부품 부족 현상이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러 국가 시장에서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5G와 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체 출하량에서 1위 업체는 삼성전자로 2억7200만대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애플은 2억 3570만대, 3위 업체인 샤오미는 1억 9100만대를 출하했다.
IDC는 "2020년 대비 샤오미의 성장률은 30%에 가까운 반면(29.3%)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6.0%에 그쳤다"며 "이는 화웨이의 쇠퇴가 어느 제조사에 가장 이득이었는지 잘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