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을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50만주를 공모,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1만7000원이다. 오는 21일과 22일 일반청약을 받아 3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기업공개를 통해 얻은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Micor-Intelligent LABoratory, 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이 선보인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마이랩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노을은 마이랩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는 "노을의 마이랩은 바이오엔지니어링과 재료, 화학, 광학,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등 광범위한 40여개 요소의 기술을 융합한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