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세리 회사의 엄청난 복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세리 국가대표 골프 감독과 노주애 매니저, 김혜린 실장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자신을 '생활밀착형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늘 박세리와 붙어있다고 한다. 매니저는 "원래는 스키 강사로 일을 했었다. 이렇게까지 몸이 불진 않았는데 감독님을 만나고 몸이 불었다"고 제보했다. 대략 25kg가량 체중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박세리는 "원래 이랬다"며 발끈했다. 매니저는 박세리와 맛있는 걸 먹되 운동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세리가 매니저의 PT 이용권까지 끊어줬다고.


박세리는 골프 연습을 위해 스크린 골프장에 갔다. 매니저는 물론 김 실장도 퇴근하지 않고 따라왔다. 골프 치는 박세리의 모습에 김 실장과 매니저는 감탄하며 바라봤다. 박세리는 직원들에게 골프를 가르쳐줬다. 김 실장과 매니저는 "회사의 복지다"라며 좋아했다. 매니저는 박세리가 알려주면 공을 맞는 감각부터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저녁은 해물 잔치였다. 무늬 오징어와 성게알, 딱새우 회, 갈치구이 등과 술을 마셨다. 박세리와 매니저는 둘이서 장어 80만 원어치를 먹은 적도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내가 저기 매니저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성게알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 그런데 배탈이 나도 먹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는 "저런 건 상견례 때 먹는 것 아니냐"며 놀랐다. 박세리는 성게알 한 판을 금세 다 먹고 또 추가했다.

박세리 회사에는 식비 제한도 전혀 없다고 한다. 박세리는 "먹을 때 제대로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회사에 있으면 직원들이 밥을 잘 안 먹더라. 면접을 볼 때도 음식에 관한 것을 물어본다. 같이 다녀야 하니까 음식에 문제가 있으면 불편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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