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규탄하는 반전 시위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사진=로이터
러시아를 규탄하는 반전 시위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사진=로이터
한 성인모델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비판 대열에 동참헀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색적인 방식으로 반러시아 운동에 나섰다.
성인 전용 플랫폼 '포켓스타' 모델인 릴리 썸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로운 가격표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에 맞서 무기를 내려놓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모든 러시아 군인들과 성관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와 '#StandWithUkraine'(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러면서 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팬들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러시아인 한 명 죽으면 나체 사진 한 장, 파괴된 탱크 한 대에 야한 영상 한 개, 제트기 한 대 추락하면 성관계를 해줄 것"이라며 "전쟁을 위한 새로운 가격표다. 우크라이나 만세"라고 적었다.

하지만 릴리의 획기적인 제안과는 달리 열기는 저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러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