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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마지막 TV토론 최종 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TV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
2022년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3번째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 공통질문인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한 사회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안 후보는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통령 선거는 우리가 5년 후 어떤 대한민국에 살 건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대통령은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도덕성, 둘째는 능력이다.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과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청와대가 깨끗하고 공직사회가 투명하고 또 사회가 공정하게 된다"며 "대통령이 될 사람은 경제에 대해 제대로 잘 파악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과학기술의 흐름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과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모든 걸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