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 #1' 김희원 감독 "한소희·박형식, 사랑스럽고 영민해"

'사운드트랙 #1' 김희원 감독이 21일 디즈니+를 통해 배우 한소희와 박형식에 대해 극찬했다. 사진은 드라마 속 박형식과 한소희.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김희원 감독이 배우 한소희와 박형식에 대해 극찬했다.
김 감독은 21일 디즈니+를 통해 "사랑스럽고 영민한 두 사람을 마다할 연출이 있을까"라며 "작품에서 늘 도전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함께 해 영광"이라며 "짧은 형태 드라마 안에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녹여 시청자들의 배우를 향한 신뢰와 애정이 간절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형식과 한소희는 재고 여지가 없는 캐스팅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연출로서 굉장히 다루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가 친밀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랜 시간 단짝 친구였던 선우와 은수를 표현해야 하는데 두 배우는 처음 맞춰보는 호흡임에도 빠른 속도로 친밀감을 완성시켰다"고 호평했다. 또한 "촬영 기간이 매우 타이트했는데 그 시간 동안 캐릭터와 완전히 동화되어 준 두 배우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김 감독은 "박형식 배우는 특유의 자상함과 배려로, 한소희 배우는 한결같은 세심함과 따뜻함으로 캐릭터의 관계를 완성시켰다"며 "덕분에 배우 본연의 성품이 가진 장점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은 20년지기 절친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작품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가 느껴봤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뮤직드라마의 타이틀을 덧붙이고 있는 만큼 음악과 사운드에 특히 집중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와 OST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고 느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