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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 대회 모든 종목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 2월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민정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500m와 1000m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500m에서는 42초737, 1000m에서는 1분30초282의 기록을 냈다. 1500m 준준결승에서도 조 1위로 통과하며 전 종목 다음 라운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2018년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에 개인 종합 우승을 노린다.
동료 험담 논란으로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심석희도 500m 및 1000m 예선, 1500m 준준결승을 모두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심석희의 국제대회 복귀 무대다. 심석희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동료들을 험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징계를 받고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심석희는 동계올림픽 후 징계가 해제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