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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 전에서 관중들에게 박수 보내는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사진=로이터 |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각) "맨유가 조만간 텐 하흐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최대 4년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측 합의는 이미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도중 급작스럽게 사령탑을 맡은 랄프 랑닉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었다.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대표팀), 훌렌 로페테기(세비야) 감독 등이 거론됐다.
이중 맨유의 낙점을 받은 감독은 텐 하흐인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아약스를 맡아 2018-19시즌과 2020-21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감독이 된다면 지난 2012-13시즌을 끝으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맨유에 부임한 6번째 정식 감독이 된다. 퍼거슨 감독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감독 등이 맨유의 사령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