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손' 유니폼이 710만파운드(약 112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소더비 경매장에서 전시됐던 신의손 유니폼./ 사진 =로이터
최근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손' 유니폼이 710만파운드(약 112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소더비 경매장에서 전시됐던 신의손 유니폼./ 사진 =로이터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손' 유니폼이 710만파운드(약 112억원)에 낙찰됐다.

BBC 등 해외 매체는 6일(한국시각) 마라도나가 입었던 신의손 유니폼이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710만파운드(약 112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마라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멕시코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크로스를 헤더가 아닌 손으로 밀어 넣었다. 당시 골은 인정됐고 마라도나는 "신의 손이 넣었다"며 손으로 공을 넣은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골이 언급될 때는 신의손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 붙었다. 2020년 11월 마라도나 사망 후 해당 유니폼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의손 유니폼 이전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유니폼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베이브 루스가 입었던 야구 저지였다. 440만파운드(약 70억원)에 낙찰됐다. 스포츠 관련 기념품 중 가장 비싼 경매가는 1892년에 작성된 올림픽 선언문의 700만파운드(약 110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