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20주년 기념 로고/사진=캠코
캠코 온비드 20주년 기념 로고/사진=캠코

캠코 온비드 서비스 개시 20년만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원을 달성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국가 지정 정보처리장치인 '온비드' 개시 20주년과 더불어 누적 거래금액 100조원, 누적 입찰참가자수 246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캠코 현장공매 제도의 혁신을 위해 출발한 온비드는 현재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기업 등 약 2만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산을 투명하게 처분하고 가치를 제고하는 공공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동 한전부지 등 고액의 부동산뿐만 아니라 불용물품, 압수된 귀금속, 예술품, 명품 등의 동산과 회원권, 특허권 등 무형자산에 이르기까지 공공기관의 다양한 물건이 거래되고 있다.

본격적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비드를 활용한 인터넷 입찰 참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이후 52만7000여명이 인터넷 입찰에 참여했다.

또한, 낙찰건수 대비 입찰참가자수를 의미하는 입찰경쟁률이 코로나19 이전엔 평균 4.7대 1이었으나, 2020년 이후에는 5.9대 1로 25%이상 입찰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90조원을 돌파한지 15개월 만에 누적거래금액 100조원과 누적입찰참가자수 246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캠코는 온비드 오픈 20주년을 맞아 12일 '온비드 20주년 기념식'을 온비드 회원을 초청한 가운데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20주년 기념 영상 △온비드 활용후기?창업경진대회 시상 △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입상작 타이포그래피 공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국민들께서 온비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의 장(場)으로서, 온비드가 국민의 삶을 더욱 이롭게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