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황희찬이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3일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우루과이전에 앞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선수단의 러닝훈련부터 따로 빠져 몸을 풀지 않았다.


훈련 시작 15분이 지날 때쯤 의무 파트의 우정하 스포츠사이언티스트와 함께 뒤늦게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준비했다.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황희찬은 지난 14일 도하에 입성한 뒤 계속해서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 24시간 전까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6명의 명단을 FIFA에 제출한다.

황희찬의 몸 상태에 따라 최악의 경우 엔트리가 교체될 수도 있다. 한국은 예비 명단으로 오현규가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한국은 훈련을 마친 뒤 메인미디어센터(MMC)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부주장 정우영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