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에 대한 불만을 공개한다. /사진=MBN '동치미' 예고편 캡처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에 대한 불만을 공개한다. /사진=MBN '동치미' 예고편 캡처

전 야구선수 양준혁(53)이 아내 박현선(34)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제작진은 "19세 연하 아내에게 잡혀 사는 양준혁, 독박 집안일까지?"란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가 운동선수였지 않냐. 아내를 꽉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 데 전혀 아니다. 아내를 모시고 산다"며 운을 뗀 양준혁은 "처음에는 집안일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 가면 설거지가 쌓여 있다. 제가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잖냐. 내가 가서 설거지를 다 해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아니다. 반론의 기회를 달라"며 억울해했지만, 양준혁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내가 주로 다 한다. 내가 잔소리하게 되면 싸움하게 되니까"라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또 아내가 새벽까지 남사친과 놀다 들어온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내와 저는 주로 집에 있는다. 아내에게 놀러 나가라고 하는 편이다. 아내가 진짜 놀러 나가더라. 노는데 새벽 2~3시까지 집에 안 들어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너무 늦게 들어오니까 전화했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라. 바로 '아니지 않냐'고 쏘아붙이려다 쪼잔해 보일까 봐 '그래도 새벽까지 남자랑 노는 건 아니지 않냐'고 좋게 이야기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되게 친한 친구들인 거 같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라서 얘기를 안 하다 보니까 어디만 나가면 또 새벽 2~3시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