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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바이오시밀러 기술제공업체 '싸토리우스'의 송도 캠퍼스 초기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비 약 784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싸토리우스 코리아와 송도 캠퍼스 초기업무(Early Work)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부지 정지, 파일 공사, 기초 공사, 인·허가 지원업무 등 프로젝트 초기공사 업무로 내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해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공정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관련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발표했다.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해당 플랜트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부대 시설이다. 완공 시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 조달 공사)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