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14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파네톨리코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구단 공식 트위터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14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파네톨리코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구단 공식 트위터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파네톨리코스를 6-1로 대파하고 3위를 유지했다. 팀은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각) 그리스 피래우스에 위치한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파네톨리코스와의 그리스 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후반 32분 팀이 5-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아웃돼 조금 일찍 경기를 마쳤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9분만에 세드릭 바캄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45분 소크라티스가 추가골을 올리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5분만에 한 골을 내주며 실점해 1골차로 쫓긴 올림피아코스는 하지만 이후 득점력이 폭발했다. 후반 16분과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세르지 카노스가 잇달아 득점해 4-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하메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45분에는 마티외 발부에나까지 득점포를 터트려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림피아코스는 13승 7무 2패를 기록해 승점 4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현재 1위는 승점 51점의 파나시나이코스 아테네다. 2위는 AEK 아테네로 승점 50점을 기록중이지만 파나시나이코스나 올림피아코스보다 상대적으로 한 경기를 덜 치러 순위 경쟁에서 다소 유리하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경기까지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라운드 PAOK살로니키전에서 1-2로 패한 후 무패 행진 중이다. 이 기간 올림피아코스는 9승 5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