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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KBO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16일 "고우석은 MRI 정밀 검사에서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투구 휴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8회 투구 중 목과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당시 일본 현지 병원에서 단순 근육통 소견을 받았지만 몸 상태를 이유로 WBC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 못했다.
고우석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MRI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염증이 나와 이천 챔피언스파크 재활군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