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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에 앞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시우는 오는 31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최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사이에 끼어있기 때문에 많은 선수가 불참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임성재와 김주형 등도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건너뛴다.
반면 김시우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으로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음에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점검과 최근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시우는 지난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는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빅터 호블란과 크리스 커크 등의 강호를 연달아 꺾으며 조별리그에서 2승을 챙겼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2019년 공동 4위, 지난해는 공동 1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출전 자격 19가지 중 개막 직전 열리는 PGA 투어 대회 우승자가 마지막 출전권을 가져간다. 따라서 안병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다.
이밖에 지난해 PGA 투어 14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한 J.J 스폰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