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아 부스에서 전시 중인 대형 전기 SUV 'EV9 GT-line'.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쇼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아 부스에서 전시 중인 대형 전기 SUV 'EV9 GT-line'.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차, 콘셉트카,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10종이며, 약 90여 종의 차가 관람객들과 만난다.

세계 최초 공개 차량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과 알파모터의 전기 픽업트럭 '울프', '울프 플러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O100', 'F100', 'KR10',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디 엣지'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사진은 테슬라 부스에 전시 중인 '테슬라봇'.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사진은 테슬라 부스에 전시 중인 '테슬라봇'.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몬도 G'와 미니의 'MINI 콘셉트카', 이네오스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르쉐의 '비전 357' 등이 있다.

국내 최초 공개된 현대모비스의 목적기반차량(PBV)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도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엠비전 TO'는 자율주행 신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로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하며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PBV이다.

이색적인 항공 모빌리티 출품작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SK텔레콤의 UAM 체험부스는 현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진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쇼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진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로보틱스 분야 출품작도 다채롭다. 테슬라는 차량과 함께 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을 전시하고 있다. 일명 '로봇개'로 불리는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은 전시장을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과 직접 교류한다.

이밖에 현대차 역시 로보틱스 시연 공간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배송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