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 광장에 조성된 매직트리에서 난 불이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사진은 12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경기 용인 에버랜드 광장에 조성된 매직트리에서 난 불이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사진은 12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국내 주요 테마파크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 야외 조형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12일 오전 11시12분쯤 에버랜드 광장에 조성된 매직트리에서 발생해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에버랜드는 화재 발생 즉시 소방당국에 불이 났다고 신고했고 곧바로 주변에 고객 가드라인을 설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 등을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번 화재로 매직트리 일부가 손상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매직트리는 입장객들이 체류하는 곳이 아닌 광장이라 대피 인원이 많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소방당국과 함께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