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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인성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로이킴이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신곡 'WE GO HIGH'(위 고 하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정국을 생각하며 작곡했다고 알렸다. 라이브를 들은 박명수가 "정국이 불러도 어울릴 것 같다. 정국한테 줬으면 불렀을까?"라고 묻자 로이킴은 "외국에서 활동을 하시니까 외국 작곡가들한테 곡을 많이 받을 거다. 예전에 정국 님이 제 노래를 불러주신 적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에 더 챙겨보게 된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DJ박명수는 그러던 중 "없는 분 얘기해서 미안한데 예전에 진이 유튜브 '할명수'에 나와서 전화번호를 교환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월드스타한테 전화를 거는 게 뭐하지 않나. 근데 진 군이 전화를 해도 못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하루에 카톡이 3000 몇 개가 온다. 거의 다 영어다. 확인이 안될 정도로 많이 보내는거다"라며 "그걸 보면서 역시 '월드스타는 다르구나' 싶었다"면서 "너무 고맙게 '나중에 봐도 이해해달라'고 하더라. 콜드플레이도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에게 연락이 오더라"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